
결론부터 말씀드립니다. 2026년부터 대중교통비를 기준금액 이상 쓰면, 초과분을 100%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 광역알뜰교통카드가 K-패스를 거쳐 ‘모두의 카드’로 확대 개편되었고, 일반 직장인 기준 월 6만 2,000원만 부담하면 나머지는 전액 환급됩니다.
매달 교통비 12만 원, 절반을 돌려받다
서울에서 일산까지 광역버스로 출퇴근하는 30대 직장인 박 씨의 이야기입니다. 매달 교통비로 12만 원 넘게 나가는 게 부담이었습니다. 기존 K-패스로 20%를 환급받아도 매달 10만 원 가까이 빠져나갔습니다.
그러던 2026년 1월, 별도 신청 없이 자동으로 적용된 ‘모두의 카드’ 덕분에 상황이 달라졌습니다. 기준금액 6만 2,000원을 초과한 금액 전부가 계좌로 돌아온 것입니다. 박 씨가 돌려받은 금액은 한 달에 약 5만 8,000원. 연간으로 따지면 거의 70만 원에 달합니다.
모두의 카드, 어떤 제도인가요?
모두의 카드는 기존 광역알뜰교통카드 → K-패스의 후속 제도입니다. 국토교통부에서 2026년 1월 1일부터 시행했으며, 핵심은 단순합니다.
한 달 동안 기준금액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초과분을 100% 돌려받습니다.
기존 K-패스가 이용금액의 20~53%를 정률로 환급해주는 방식이었다면, 모두의 카드는 정액 기준을 넘긴 금액 전체를 돌려주는 방식입니다.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자동으로 적용됩니다.
기존 K-패스 이용자라면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전환되며, 시스템이 K-패스 정률 환급과 모두의 카드 정액 환급 중 더 유리한 쪽을 자동으로 선택해줍니다.
기준금액, 얼마까지 내면 되나요?
대상자와 지역에 따라 기준금액이 다릅니다.
일반형 (1회 요금 3,000원 미만 교통수단)
| 대상 | 수도권 기준금액 | 지방권 기준금액 |
|---|---|---|
| 일반인 | 월 62,000원 | 월 55,000원 |
| 청년·만 65세 이상·2자녀 가구 | 월 55,000원 | 월 50,000원 |
| 3자녀 이상·저소득층 | 월 45,000원 | 월 40,000원 |
플러스형 (요금 제한 없음, GTX·신분당선 등 포함)
| 대상 | 수도권 기준금액 | 지방권 기준금액 |
|---|---|---|
| 일반인 | 월 100,000원 | 월 95,000원 |
| 청년·만 65세 이상·2자녀 가구 | 월 90,000원 | 월 85,000원 |
| 3자녀 이상·저소득층 | 월 80,000원 | 월 75,000원 |
일반형과 플러스형의 차이는 명확합니다. 일반형은 시내버스, 지하철 등 1회 요금 3,000원 미만인 교통수단에만 적용됩니다. 반면 플러스형은 GTX, 신분당선, 광역버스 등 요금 제한 없이 모든 대중교통에 적용됩니다.
어떤 유형이 유리한지 직접 계산할 필요는 없습니다. 시스템이 월별 이용 내역을 분석해서 가장 유리한 유형을 자동 적용합니다.
박 씨는 어떻게 신청했을까?
박 씨의 경우, 이미 K-패스 카드를 쓰고 있었기 때문에 별도 신청 없이 자동 전환되었습니다. 하지만 처음 이용하는 분이라면 아래 절차를 따르면 됩니다.
신규 이용자 신청 절차
1단계: 카드 발급
27개 제휴 카드사 중 원하는 곳에서 K-패스 전용 카드를 발급받습니다.
주요 카드사: 신한, KB국민, 우리, 하나, 삼성, 현대, NH농협, BC, 롯데, IBK기업,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2단계: 회원가입 및 카드 등록
K-패스 공식 앱 또는 누리집(kpass.co.kr)에 접속하여 회원가입 후 발급받은 카드를 등록합니다.
3단계: 대중교통 이용
등록한 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됩니다. 월 15회 이상 이용 시 자동으로 환급 혜택이 적용됩니다.
4단계: 환급금 수령
매월 1일~말일까지 이용한 교통비는 익월 1~3주 사이에 환급됩니다. 환급 방식은 카드사별로 신용카드 대금 차감, 계좌 입금, 포인트 적립 등으로 나뉩니다.
기존 K-패스 이용자
별도 신청이 필요 없습니다. 2026년 1월 1일부터 자동으로 모두의 카드가 적용되며, 기존 카드를 그대로 사용하면 됩니다.
놓치기 쉬운 포인트 5가지
1. 월 15회 이상 이용해야 합니다
한 달에 14회 이하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환급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출퇴근 기준으로 월 20일 이상 근무하면 자연스럽게 충족됩니다.
2. 전국 229개 지자체 모두 참여합니다
거주지 외 다른 지역을 방문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도 환급 혜택이 적용됩니다. 출장이나 여행 때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3. 기존 K-패스 환급과 자동 비교됩니다
모두의 카드 환급액과 기존 K-패스 정률 환급액 중 더 많은 금액으로 자동 적용됩니다. 대중교통을 적게 타는 달에도 손해 볼 일이 없습니다.
4. 만 65세 이상 어르신은 환급률 30%가 적용됩니다
기존 K-패스 기준으로 어르신 유형이 신설되어 기본 20%보다 10%p 높은 30% 환급률이 적용됩니다. 모두의 카드 정액 환급과 자동 비교되어 유리한 쪽이 선택됩니다.
5. 토스뱅크 원스톱 서비스를 활용하세요
2026년 2월 26일부터 토스뱅크에서는 카드 발급부터 모두의 카드 회원가입·등록까지 한 번에 처리하는 원스톱 시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참고 정보
- K-패스 공식 누리집: kpass.co.kr
- 알뜰교통카드 마일리지: alcard.kr
- 정책브리핑 안내: 대중교통비 환급 ‘모두의 카드’
- 전화 문의: K-패스 고객센터 1800-2 또는 정부24 콜센터 110
- 정보 기준일: 2026년 2월 19일
위 사례는 이해를 돕기 위한 가상 시나리오입니다. 실제 환급 금액은 개인의 이용 패턴과 대상 유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신청 전 K-패스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