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줄 요약
1. 2026년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 전역에 합동 공습을 개시했으며, 이란 최고지도자 하메네이가 사망하고 핵시설과 군사시설이 타격당했다
2. 이란은 중동 9개국의 미군기지와 이스라엘을 향해 탄도미사일과 드론으로 보복했고,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선언하면서 국제유가가 배럴당 80달러까지 급등했다
3. 원유의 70.7%를 중동에서 수입하는 한국은 코스피 7.24% 폭락, 원/달러 환율 1,467원 돌파 등 경제 전반에 직격탄을 맞고 있다
왜 미국은 이란을 공격했나
2026년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 본토를 향해 대규모 합동 공습을 감행했다. 냉전 이후 중동에서 벌어진 가장 큰 규모의 군사 작전이다.
배경은 복잡하지만 핵심은 세 가지다.
첫째, 이란의 핵무기 개발. 2018년 트럼프 행정부가 이란 핵합의(JCPOA)에서 탈퇴한 이후, 이란은 우라늄 농축을 재개하고 IAEA 사찰을 사실상 중단했다. 이스라엘은 이를 실존적 위협으로 간주해왔다.
둘째, 대리전 세력 문제. 하마스, 헤즈볼라, 후티 반군 등 이란이 지원하는 무장 세력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 공격 이후 중동 전역에서 충돌을 일으켜왔다. 2025년에도 이스라엘과 이란 간 공습이 오갔고, 긴장은 계속 고조되었다.
셋째, 정권 교체 의지. 트럼프 대통령은 공습 직후 연설에서 이란 이슬람 정권의 전복이 목표임을 공개적으로 밝혔다. 미국은 이란에 세 가지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우라늄 농축의 영구 중단,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제한, 그리고 대리 무장단체 지원의 완전한 중단이다.
사건 타임라인
2월 28일 (금) – D-Day, 공습 개시
이란 현지시간 오전 9시 45분, 테헤란에서 첫 번째 대규모 폭발이 발생했다. 이후 이스파한, 케르만샤, 카라즈 등 이란 주요 도시에서 동시다발적 공습이 이어졌다.

미국은 이 작전을 ‘장대한 분노(Operation Epic Fury)’, 이스라엘은 ‘포효하는 사자(Operation Roaring Lion)’로 명명했다.
투입된 전력의 규모는 2003년 이라크 전쟁 이후 최대다.
| 전력 | 세부 내용 |
|---|---|
| 항공모함 | 에이브러햄 링컨, 제럴드 R. 포드 등 2개 전단 |
| 폭격기 | B-2 스텔스 폭격기 6대 (대당 약 3조원), B-1B 전략폭격기 |
| 전투기 | 4~5세대 전투기 수백 대 + 공중급유기 수십 대 |
| 미사일 | 토마호크 순항미사일 대량 투입, GBU-57 벙커버스터 12발 |
공습 목표는 이란 지도부, 핵시설, 미사일 기지, IRGC(혁명수비대) 본부였다. 이란의 방공망이 초기 단계에서 무력화되면서, 후속 공격이 거의 저항 없이 진행되었다.
같은 날 이란은 즉각 보복에 나섰다.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카타르, 쿠웨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요르단, 오만, 이스라엘 등 중동 9개국을 향해 탄도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다.
국제유가는 하루 만에 6~7% 급등하며 배럴당 80달러에 육박했고, 뉴욕 증시와 비트코인은 동반 급락했다.
3월 1일 (토) – 하메네이 사망 확인, 호르무즈 봉쇄

이란 국영매체를 통해 최고지도자 알리 하메네이의 사망이 공식 확인되었다. 하메네이의 딸, 사위, 손자도 함께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참모총장 압둘라힘 무사비, 전 대통령 마무드 아마디네자드의 사망도 확인되었다.
이란 혁명수비대(IRGC)는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을 모두 불태우겠다고 선언하며 해협 봉쇄를 공식화했다. 세계 원유 수송의 약 20%가 이 해협을 통과한다.
이란의 보복 공습으로 이스라엘 베이트셰메시의 유대교 회당이 타격받아 9명이 사망, 49명이 부상했다.
3월 2일 (일) – 전쟁 확대, 트럼프 “4주” 발언

트럼프 대통령은 “가장 강한 공격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전쟁이 최대 4~5주간 지속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도 “가장 강력한 타격은 아직 남아있다”고 경고했다.
레바논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개시했고, 예멘 후티 반군과 시리아 내 친이란 민병대도 참전 조짐을 보이며 전선이 중동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리야드 주재 미국 대사관이 드론 공격을 받았다는 보도도 나왔다.
3월 3일 (월) – 금융시장 패닉, 장기화 우려
아시아 증시가 일제히 하락하고, 금과 은 가격은 2%대 상승했다. 한국 코스피는 7.24% 폭락(452포인트 하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전문가들은 세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있다. 이란의 조기 항복, 협상 재개, 또는 전쟁 장기화다. 다만 이라크 전쟁과 달리 이란은 인구 8,800만 명에 국토 면적이 이라크의 4배에 달해, 장기 점령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3월 4일 (화) – 5일째, 전쟁 전면 확대
전쟁 5일째, 상황은 더욱 격화되고 있다. 미국은 이란 내 2,000개 이상의 표적을 폭격했다고 발표했고, 이스라엘은 10차 공격파를 이란에 가하며 미사일 발사대 300기를 파괴했다고 밝혔다.
이란 측 사망자는 1,045명 이상으로 집계되었으며(Al Jazeera), 인권단체 HRANA는 민간인 사망자가 742명에 달한다고 추산했다. 미군 전사자도 4명으로 늘었다.
이란도 반격의 수위를 높이고 있다. IRGC는 지상군 투입과 드론 230대 운용을 선언했고, 두바이 미 영사관과 쿠웨이트 미 대사관이 공격을 받았다. 인도양에서 이란 해군 프리깃함 IRIS 데나가 격침당해 100명 이상이 실종되는 등 해상 전투도 벌어지고 있다.
터키는 이란이 발사한 탄도미사일 1발이 동지중해에서 NATO 방공망에 의해 요격되었다고 밝혔고, 러시아는 이란 부셰르 원전이 공습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은 바레인, 쿠웨이트, 레바논, 사우디아라비아 주재 대사관 3곳을 폐쇄했다.
한국 금융시장은 패닉에 빠졌다. 코스피가 12.06% 폭락(698포인트 하락)하며 5,093.54로 마감했다. 이틀간 누적 하락폭은 약 19%로, “9.11 때보다 더 빠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스닥은 14% 급락, 원/달러 환율은 1,476.2원까지 치솟았다.
핵심 쟁점 비교
| 항목 | 미국-이스라엘 | 이란 |
|---|---|---|
| 작전명 | Epic Fury / Roaring Lion | 공식 명칭 미확인 |
| 목표 | 핵시설 파괴, 지도부 제거, 정권 교체 | 미군기지 타격, 해협 봉쇄로 경제 압박 |
| 주요 무기 | B-2 폭격기, 토마호크, GBU-57 벙커버스터 | 탄도미사일, 공격 드론 |
| 동맹 | 이스라엘, 걸프 주둔 미군 | 헤즈볼라, 후티 반군, 시리아 민병대 |
| 피해 | 미군 전사자 4명 확인, 대사관 3곳 폐쇄 | 사망 1,045명 이상, 지도부 다수 사망 |
| 전략 | 공중 우위 확보 후 정밀 타격 | 비대칭 보복 + 호르무즈 해협 봉쇄 |
한국 경제, 어떤 영향을 받나

이번 사태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충격은 광범위하다. 모건스탠리는 “이란 전쟁이 장기화되면 한국이 아시아에서 가장 취약한 국가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에너지 공급망 비상
한국은 원유의 70.7%를 중동에서 수입하고, 이 중 95%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한다. 호르무즈를 경유하는 원유 중 한국 수입분 비중은 12%로, 중국(38%), 인도(15%)에 이어 세계 3위다.
정부는 전국 9개 비축기지(여수, 거제 등)에 약 7개월분의 비축유를 보유하고 있어 당장의 공급 차질은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봉쇄가 장기화되면 대체 물량 확보가 불가피하다.
금융시장 충격 (3월 4일 기준)
| 지표 | 3/3(월) | 3/4(화) | 누적 |
|---|---|---|---|
| 코스피 | 5,791 (-7.24%) | 5,093 (-12.06%) | 이틀간 약 19% 폭락 |
| 코스닥 | 하락 | -14.00% | 이틀 연속 사이드카 |
| 원/달러 환율 | 1,467.8원 | 1,476.2원 | 1,500원 돌파 전망 |
| 국제유가(WTI) | 배럴당 ~80달러 | 상승 지속 | 100달러 도달 가능 |
| 국내 금 시세 | 249,200원/g (+4.14%) | 상승 지속 | 안전자산 쏠림 |
| 비트코인 | 68,000달러 돌파 | 변동성 지속 | 급등락 반복 |
서울신문은 이틀간 코스피 하락폭을 두고 “9.11 때보다 더 빠졌다”고 보도했다. 국민은행은 중동 정유시설이 추가 타격을 받는 최악의 경우 환율이 1,540원까지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물가 상승 압력
국제유가가 10% 오를 때마다 생산자물가는 0.7%, 제조업 원가는 0.3%가량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호르무즈 해협 우회 시 해상운임은 기존 대비 50~80% 상승할 수 있어, 수입 물가 전반에 압력이 가해진다.
해외송금도 지연되고 있다. 평소 한두 시간이면 도착하던 송금이 하루가 지나도 입금되지 않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호르무즈 봉쇄가 장기화할 경우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까지 치솟고, 세계 평균 물가 상승률이 0.6~0.7%포인트 추가 상향될 것으로 전망했다.
앞으로 어떻게 될까 – 3대 시나리오
시나리오 1: 이란 조기 항복
최고지도자와 주요 군사 지도부가 제거된 상황에서 이란 내부의 반정부 세력이 정권 교체를 주도하고, 새 정부가 미국의 요구를 수용하는 시나리오다. 트럼프 행정부가 기대하는 최선의 결과지만,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가 많다.
시나리오 2: 협상 재개
양측이 일정 수준의 군사적 목표를 달성한 뒤 중재를 통해 협상 테이블로 돌아오는 시나리오다. 유가 급등과 글로벌 경기 둔화 압력이 양측 모두에게 협상 유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시나리오 3: 전쟁 장기화
헤즈볼라, 후티 반군 등 대리전 세력의 전면 참전으로 중동 전체가 전장이 되는 최악의 시나리오다. 전문가들은 “이란은 인구 8,800만 명, 국토 면적이 이라크의 4배에 달해 이라크처럼 정복하는 것은 차원이 다른 문제”라고 경고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4~5주”를 시한으로 제시했지만, 전쟁이 장기화되면 유가 상승과 미군 피해가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정치적 역풍이 될 수 있다. 경제, 여론, 탄약 비축량이 핵심 변수다.
참고 자료
- Al Jazeera – US, Israel attack Iran updates
- CNN – US-Israeli strikes on Iran
- 헤럴드경제 – 호르무즈 해협 봉쇄, 韓 에너지 공급망 빨간불
- 서울신문 – 호르무즈 해협 봉쇄 비상, 국제 유가 해상 운임 급등
- 한국경제 – 미국 이란 전쟁 격화, 항공주 내리고 해운주 오르고
- 모건스탠리 – 이란 전쟁 장기화 시 한국 경제 더 취약
- 헤럴드경제 – 3대 시나리오, 이란 항복/협상 재개/전쟁 장기화
- YTN – 전문가 “이라크처럼 이란 정복? 차원이 달라”
- Al Jazeera – Iran death toll at 1,045 (3/4)
- 헤럴드경제 – 코스피 5500선도 깨졌다, 이틀 연속 사이드카
- 서울신문 – 9.11 때보다 더 빠진 코스피, 12% 폭락
- 경향신문 – 이스라엘 비밀 핵기지 폭격, 미국 2000개 표적 공격 (3/4)
이 글은 2026년 3월 4일 기준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중동 상황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으므로, 최신 정보는 주요 뉴스 매체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